대동 부스, CES 2025에서 왜 주목받았을까?
※ CES 2025 “대동” 부스. 대형 트랙터가 압권이다.
이번 CES 2025에서는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분야가 단연 화제였지만, 스마트 파밍(Smart Farming)도 농업의 미래를 한눈에 보여 준 인상 깊은 분야였습니다. 특히 대동이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CES에 참가해 선보인 ‘AI to the field’ 비전이 전 세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부스 규모 및 콘텐츠가 대단했습니다.
대동은 1947년 창립되어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콤바인 등 여러 농기계를 생산해온 대구광역시 기반의 전통 기업인데요. 이제는 단순한 농기계 제조사를 넘어 AI 기반의 미래농업 리딩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CES 2025에서 AI 가정용 재배기, 다기능 농업 로봇, 정밀농업 솔루션을 최초 공개해, 농업이 혁신의 새로운 무대로 부상함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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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정용 재배기, “CES 혁신상”으로 존재감 과시
가장 눈에 띈 건 뭐니 뭐니 해도 AI 가정용 재배기였습니다.
- 푸드&애그테크 분야 첫 수상: 대동은 창사 이래 첫 CES 참가에서 이 재배기로 CES 2025 혁신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실내 공간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맞춤형 작물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 씨앗 캡슐 자동 인식: 재배기에 씨앗 캡슐을 넣으면, 내장된 카메라와 AI 소프트웨어가 품종을 인식해 온도·습도·조도 등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설정해 줍니다.
- 개인 건강 맞춤 재배 가능: 대동은 기능성 작물 재배 기술까지 확보해, 도시농업에서도 영양이 풍부한 채소나 허브를 손쉽게 길러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앱을 통해 성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확 시기도 예측할 수 있으니, 초보자도 재미있고 편리하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스마트 파밍이 가정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신기해했는데요, 이는 농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만났을 때 얼마나 실생활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다기능 농업 로봇으로 딸기 전 과정을 자동화!
CES 2025 대동 부스에서 다기능 농업 로봇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 딸기 모종 정식, 적화, 런너(불필요한 줄기) 제거까지 하나의 로봇이 전부 맡아서 처리한다고 합니다.
- 음성 지시 인식: 사람이 로봇에게 음성으로 “여기 모종을 심어 줘”라고 말하면, 로봇이 작물 상태와 주변 환경을 판단해 스스로 작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 기존 농업로봇의 한계 극복: 파종이나 수확 등 특정 작업 하나만 하던 로봇들과 달리, 한 로봇이 여러 작업을 수행한다는 점이 혁신적입니다.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로 고민하는 농촌 환경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AI가 알아서 농사를 짓는 정밀농업
“이제 농사도 데이터로 짓는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 드론·센서 등으로 수집한 농작물 생육 상태 및 토양 정보를 AI가 분석해 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적화합니다.
- 4년간 실증 결과: 쌀 농경지에서 비료 투입량이 7% 절감되고 수확량은 6.9% 늘었다고 하니, 경제적 효과가 상당합니다.
- 최적 파종·최적 수확: AI가 작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가장 좋은 시기에 수확하도록 안내해 준다고 합니다.
대동은 이 기술을 2025년 국내 본격 보급할 계획이라니, 앞으로 농사를 지을 때 여러 변수로 골치 아플 일이 확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 파밍 분야는 앞으로 크게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삼성전자와 협업한 “AI 식물 재배기”, 스마트홈 시장으로 영역 확장
CES 2025에서 대동의 AI 재배기를 삼성전자 부스에서도 볼 수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삼성전자 케어존 전시: 바질, 메리골드 등이 재배되는 실제 모습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공개됐습니다.
-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 향후 대동의 AI 재배기를 삼성전자 IoT 플랫폼과 연결해, 집 안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함께 통합 제어·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개인 맞춤형 농업 시대: 사계절 내내,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작물을 가정에서 길러 섭취하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반 가정에 농업 기술이 접목되는 생생한 사례여서,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삼성과 대동의 콜라보레이션.
AI 덕분에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동의 역사와 미래: 대한민국 농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
대동은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대동공업사’로 출발해, 트랙터·경운기·이앙기·콤바인 등 국내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기계를 전부 생산해 온 유일한 종합 농기계 메이커입니다.
- 국내외 진출: 미국에서는 ‘카이오티(KIOTI)’ 브랜드로도 유명하며, 대규모 농기계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왔습니다.
- 오랜 역사, 새로운 도전: 1960~70년대 농기계 산업화의 선두주자였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국산 경운기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죠.
- 대동(DAEDONG)으로 사명 변경: 2021년, 미래 성장 산업에 맞춰 사명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AI·로보틱스·정밀농업 등 첨단 분야로 확장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어,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글로벌 하이테크 농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모습이 정말 고무적이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의 기대감: 대동이 열어갈 ‘스마트 파밍’ 시대
저는 CES 현장을 둘러보면서, 대동이 보여준 미래농업 기술들이 획기적인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앞당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가정용 AI 재배기를 통해 언제든 신선한 채소와 허브를 키워 건강을 챙기고,
- 자율 농업 로봇이 농장을 알아서 관리해주며,
- 정밀농업으로 토양과 환경을 최적화해 작물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은 농업뿐 아니라 식량 문제, 환경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자랑스러운 대표주자 대동이 CES 2025 혁신상을 발판 삼아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활약해 주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보여줄 AI·로봇·그린바이오 기술의 융합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마무리하며
CES 2025는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외에도 스마트 파밍이라는 또 다른 미래 혁신의 장을 선보였습니다.
그 한복판에 있었던 대동(DAEDONG) 부스는, 오랜 전통을 가진 농기계 업체가 어떻게 AI·빅데이터·로봇 기술을 융합해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앞으로도 intoces.com에서는 CES에 대한 관람 꿀팁과 미래 기술 현장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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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그러니 올바른 방향으로 맞이할 준비, 지금부터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인투씨이에스(into CES)는 1년 내내 CES만 생각하는 사이트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